민주당, ‘이재명 자기 가족 정신병원 보내’ 발언한 국민의힘 김정재 고발

입력 2022-01-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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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국민검증법률지원단 소속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 정신병원 입원과 관련해 고발장 제출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국민검증법률지원단 소속 의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가족 정신병원 입원과 관련해 고발장 제출에 앞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논란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김 의원은 국민의힘 경상북도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재명, 전과 4범에 쌍욕을 쉽게 하고 자기 가족을 정신병원에 보내고 대장동의 주범인데도 뻔뻔스럽게 히죽히죽 웃는 이런 사람 우리가 대통령으로 맞이할 수 있나. 절대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국민검증법률지원단은 이날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 후보가 친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지 않았다는 사실은 수년간 여러 번의 선거에서 밝혀졌다"면서 "김 의원이 최소한의 검증 절차도 없이 단정적으로 발언한 것은 악의적으로 이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과 국민의힘을 여기서 저지하지 않는다면 허위사실이 더 확산해 이 후보의 명예가 훼손됨은 물론 대통령 선거의 신뢰성과 객관성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등 공익에 현저히 반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면서 김 의원의 즉각 소환과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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