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연, 올해 주택시장 가격 상승 둔화로 시장 안정 기대

입력 2022-01-05 10:03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은 5일 올해 주택시장은 가격 상승이 둔화돼 시장 안정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건정연은 이날 2021년 4분기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를 통해 "가격 상승세는 유지되나 전체적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둔화돼 안정화 추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주택공급 추진을 통한 수급여건 개선 가능성이 충분히 체감되는 것이 중요하며 공급 불확실성 제거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정연은 한국은행의 주택가격전망지수를 보면 2020년 12월 132.0으로 정점을 찍고 최근 122.0, 125.0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이 정점에 근접했다는 심리가 확산되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올해 인허가 물량은 49만 호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공급 증가에 따라 수급 불안감이 완화될 것으로 봤다. 다만 본격적인 물량 확대는 2023년 이후로 판단하며 도심복합 및 소규모 재개발 추진의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월간주택수급지수 순환변동과 월간전세 및 매매지수 순환변동은 다른 방향성을 유지하며 혼조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주간수급지수는 최근 서울에서 100 이하로 하락해 수급 개선을 통한 가격 안정화 기대감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건정연은 올해 건설시장의 경우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투자는 선행지표의 양호한 흐름과 주거 및 비주거 건물투자 회복세에 따라 지난해 -0.9%에서 증가로 전환해 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수주는 기저효과에 따라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해 연간 2% 증가를 전망했다.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전체 건설 경기 회복세에 따라 하도급 부문을 중심으로 연간 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자재 가격 불안정, 금리 인상 등 통화정책, 생산체계 개편과 같은 정책적 요인 등 시장 내 불확실성은 여전한 것으로 평가했다.

건정연은 시장과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전문 및 중소건설업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개별 기업은 단기적으로 생산요소 확보와 관리가 중요하며 중장기적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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