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하늘 가장 맑았다…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최저’

입력 2022-01-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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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지역의 대기질이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021년 서울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8㎍/㎥로,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치라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관측을 시작한 2008년 26㎍/㎥ 대비 약 23%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좋음(~15㎍/㎥)’인 날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172일을 기록했다. 반면 ‘나쁨’ 단계를 넘어선 일수는 역대 가장 적은 35일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배경으로 국내외 배출저감 노력과 기상여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줄어든 사회 경제활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2003년부터 수송 분야 대기질 개선 정책을 추진해 2014년 모든 시내버스의 연료를 CNG로 교체 완료했다. 지난해 50만여 대의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지원하는 등 대기질 개선정책을 시행해 왔다.

서울시는 현재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해 대기질이 나빠지는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분야별 저감대책을 추진 중이다.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해 서울시 초미세먼지 농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국내외 기상여건 외에도 그간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시행해 온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함께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시민들이 더 맑은 서울하늘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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