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소비자물가 2.0% 전망치보다 높을 것”

입력 2021-12-31 11: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물가 전망보다 0.2%p 높아, 실적과 기준년효과 0.1%p씩 영향”
“올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주도..내년 수요측 물가압력에 상방리스크 커져”

(한국은행, 통계청)
(한국은행, 통계청)

“내년 소비자물가는 당초 11월 전망치(2.0%) 보다 높아질 것이다.”

31일 한국은행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계청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5%,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은 전망치(각각 2.3%, 1.2%) 대비 0.2%포인트씩 높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앞선 관계자는 “11월 (소비자물가) 실적 발표시 물가가 더 오를 것이라 밝힌 바 있다. 2주전 이주열 총재 물가설명회 당시에도 이를 언급했었다. 이번에 숫자로 확정된 것”이라며 “0.1%포인트는 실적이, 0.1%포인트는 기준년개편이 각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이달말 소비자물가 지표 기준년을 기존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올해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가 주도하고 수요측면인 소비에서도 상방리스크가 좀 더 커졌다. 내년엔 수요측면이 오름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여 상방리스크가 더 커졌다. 2주일후 통방(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회의)이 있으니 현재 자료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70,000
    • -2.4%
    • 이더리움
    • 4,528,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52%
    • 리플
    • 3,040
    • -2.38%
    • 솔라나
    • 198,700
    • -4.29%
    • 에이다
    • 617
    • -6.09%
    • 트론
    • 433
    • +1.17%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2.04%
    • 체인링크
    • 20,340
    • -4.06%
    • 샌드박스
    • 210
    • -4.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