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주주 명부 확정 D-2… 고배당주·주총 준비주 ‘주목’

입력 2021-12-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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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연말 권리주주 확정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배당주와 임시주총을 앞둔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 시장은 연말인 오는 31일 휴장한 데 따라 올해 마지막 거래일은 3거래일 뒤인 30일이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 매수나 매도가 이뤄지면 2영업일 뒤에 최종 결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투자자들이 올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이날과 익일(28일)이 마지막이다. 29일부터는 주식을 매수해도 실제 거래가 이뤄져 주주 명부에 이름을 올리는 날은 1월이 된다.

이에 현금·주식 배당을 발표한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대표적인 고배당 업종은 통신, 은행, 증권 등이 있다. 이미 일정 규모로 성장해 과실을 나누는 기업들이다.

증권가는 국내 은행주에 대해 배당수익률이 평균 6%대에 달할 것으로 봤다. 특히 4대 금융지주(KB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이외에는 전통적인 고배당주인 SKT, KT, LG유플러스 등뿐만 아니라 최근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고 있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등도 높은 배당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주식배당을 발표한 종목도 25곳이나 된다. 셀트리온, 휴온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 등이 대규모 배당을 발표했다.

경영권 분쟁과정에서 임시주총을 앞둔 기업도 있다. 피씨디렉트는 기존 1대 주주인 유에스알이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로 바꾸며 내년 정기주총서 표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이외에도 내년 1월 임시주총을 앞둔 종목은 51개고, 2월에는 19개다.

주의할 점은 배당락일 주가 급락이다. 권리 주주가 확정된 후 배당 매력은 빠진 주식이 대규모 매물로 출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실질 배당수익률(배당수익률-배당락) 측면에서 배당락 전에 매도하는 것보다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코스피의 배당수익률과 배당락일 시초가 하락률 차이는 평균적으로 1.15%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의 배당락으로 인한 지수 하락률보다 배당수익률이 더 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막판 배당투자 증가로 통신업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통신업의 경우 배당락에 대한 고민도 있겠지만, 올해의 경우 1~3월 내에 배당락 이전 주가를 회복했다. 내년도 5G 보급률 확대 등으로 이익개선이 예상돼 이전 주가를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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