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덕 장관 "내년 4.4조 투입해 청년 일자리 63만 개 지원"

입력 2021-12-27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모든 가용재원 총동원해 고용회복 총력"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가 취업난에 놓인 청년 고용 회복을 위해 내년 4조4000억 원을 투입해 63만 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 실·국장 및 6개 지방고용노동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확대 정책점검회의에서 "내년에는 취업자가 28만 명 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방역 리스크 지속 등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라며 "모든 가용재원을 동원해 완전한 고용회복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우선 청년 중심의 고용회복을 강조한 뒤 "청년에 대해 4조4000억 원을 투입해 63만 명 규모의 일자리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취업애로청년 14만 명을 대상으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연 최대 960만 원)을 신설하고, 디지털 선도기업 등과 협업해 실무인재 양성(K-디지털 트레이닝, 2만9000명)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고령자 등 맞춤형 지원 확대도 강조했다. 안 장관은 "고령자와 장애인 1만여 명에 대해 고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해 '3+3 육아휴직제도' 및 '육아휴직 소득대체율 인상(50%→ 80%)' 등의 변경제도도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부와 지방이 긴밀히 협력해 사전 준비를 조속히 완료하고, 변경되거나 신설된 제도는 현장에 필요한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고용유지지원금 6000억 원을 투입해 항공·여행업 등 코로나 피해가 큰 분야를 중심으로 고용유지를 집중 지원하고,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자리안정자금도 내년 6월까지 지원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플랫폼종사자 2개 직종인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도 고용보험에 가입하게 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중층적 고용안전망을 더 든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달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서는 "법이 우선 적용되는 50인 이상 기업에 대해 현장의 유해·위험한 요인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고, 1조 원이 넘는 재정지원을 연계해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 시스템 구축도 촘촘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80,000
    • -3.71%
    • 이더리움
    • 4,555,000
    • -4.29%
    • 비트코인 캐시
    • 848,500
    • -1.28%
    • 리플
    • 3,058
    • -4.29%
    • 솔라나
    • 198,900
    • -6.44%
    • 에이다
    • 625
    • -6.3%
    • 트론
    • 426
    • +0.95%
    • 스텔라루멘
    • 366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40
    • -1.55%
    • 체인링크
    • 20,450
    • -4.88%
    • 샌드박스
    • 211
    • -7.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