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대기업 잇단 투자…SKㆍGS에 이어 두산 계열사 입주

입력 2021-12-24 14:39 수정 2021-12-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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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두산퓨얼셀이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 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사지제공=새만금개발청)
▲24일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두산퓨얼셀이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 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사지제공=새만금개발청)
SK와 GS에 이어 두산도 새만금에 입주한다.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두산퓨얼셀의 ‘발전용 연료전지 양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SK와 GS에 이어 새만금에 투자하는 세 번째 대기업이다. 앞서 지난해 SK컨소시엄과 GS글로벌이 새만금 투자를 확정했다.

두산퓨얼셀은 내년 4월 새만금 국가산단 79만2000㎡에 143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착공하고 신규 직원을 2024년까지 90여 명, 2026년까지 총 19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이용하는 저온형 연료전지(PAFC:Phosphoric Acid Fuel Cell)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 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국내 1위 수소 연료전지 기업이다.

이 회사는 수소 경제의 급격한 시장 확대에 따라 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내 사업 확장을 위해 새만금 공장에서 인산형 연료전지와 함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Solid Oxide Fuel Cell)를 개발해 생산할 계획이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3세대 연료전지로 발전용과 친환경 선박용 전원으로 사용되며 발전 효율이 연료전지 중 가장 높다.

이번 투자는 스마트 그린산단과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새만금 산단의 발전 가능성과 수소 관련 입주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동반상승(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제후석 두산퓨얼셀 전무는 “수소 산업의 성장을 위한 신사업 모델 발굴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전문 중소기업과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양충모 새만금 청장은 “글로벌 기업인 두산퓨얼셀의 입주를 계기로 새만금 국가산단에 수소의 생산-저장-운송-충전-활용 등의 기능을 갖춘 수소 밸류체인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새만금청은 건축위원회를 열고 SK 새만금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 건축계획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사업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3만6000㎡ 부지에 총사업비 1000억 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총면적 8082㎡) 규모로 2023년까지 조성, 2024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SK 새만금 창업클러스터는 지난해 11월 24일 새만금청을 비롯해 전북도, 유관기관과 SK 컨소시엄 간‘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최초로 새만금에 투자하는 첫 성과물이다.

GS글로벌은 2023년까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1공구 22만1000㎡에 565억 원을 투자해 특장센터를 건립하고 전기버스와 전기트럭 등 상용차 조립·생산, 지역의 상용차 기업과 협력을 통한 특장차 제조, 전기차에 필요한 배터리 패키징과 수입차 피디아이(PDI)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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