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6명 "공공부문 부정부패 심각"

입력 2021-12-23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행정연구원, 정부부문 부패실태 연구…'심각' 평가 1년 새 50→60% 높아져
건설·국방·검찰 '심각'…언론·시민단체 인식 부정적

▲공공·민간 부문 부정부패 심각성 인식변화. (그래픽=연합뉴스)
▲공공·민간 부문 부정부패 심각성 인식변화. (그래픽=연합뉴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10명 중 6명 이상이 한국의 공공부문 부정부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과 국방, 검찰 분야의 부정부패가 가장 심각하고, 언론과 체육계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행정연구원은 '데이터 브리프-문재인정부 5년의 공공부문 부패인식 변화'에서 '정부부문 부패실태에 관한 연구(2021)'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올해 4월 15일~6월 18일 기업체(5인 이상 사업체) 600명, 자영업자(5인 미만 사업체) 400명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와 개별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공공부문의 부정부패에 대해 약간 심각·심각·매우 심각하다고 응답한 평가는 61.9%로 집계됐다. 지난해 조사 때 49.8%에서 12.1%포인트 높아졌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에는 55.4%에서 2018년 56.2%, 2019년 48.1%, 2020년 49.8%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정권 말기인 올해에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행정 분야 중에서는 건축·건설·공사 분야에 대한 부정부패 심각성 인식이 7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국방 66.4%, 검찰, 조달·발주가 각각 64.0%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방은 14.6%로 가장 낮았고 사회복지 33.3%, 보건·의료 38.1%, 출입국관리 40.7%, 환경 43.8%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했다.

기관별로는 일선 행정기관이 낮았다. 부패가 심각하다는 응답은 읍·면·동사무소 등 최일선 지방행정기관은 29.1%, 광역·기초자치단체 등 지방행정기관에 대해서 55.4%로 집계됐다. 중앙행정기관의 지방관청과 중앙행정기관 본청에 대해서는 각각 67.7%, 67.9%였고, 공기업·공직유관단체가 74.6%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공직자의 부정부패가 적발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은 21.8%뿐이었다. 이는 정권 초기 2018년 39.3%에서 17.5%포인트가 낮아졌다.

정부와 민간 영역의 여러 기관·기능이 부패 감시와 통제 기능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답변도 50%가 되지 않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40.3%로 가장 높았고, 감사원이 36.7%로 그다음이었다. 사법기관과 정부 부처 내부 감사기관에 대한 평가는 각각 23.4%, 25.3%로 특히 낮았다. 시민단체와 언론기관은 28.3%와 16.8%로 가장 낮았다.

부패의 심각성을 인식한 경로로는 TV·지면 매체·인터넷뉴스 등 언론보도를 통해서라는 응답이 78.9%로 대부분이었다.

민간 분야에서는 언론계와 체육계의 부정부패가 심각하다는 인식이 높았다. 응답자의 81.3%가 언론에 대해, 76.5%가 체육계에 대해 부정부패가 심각하다고 평가했다. 이외 시민단체는 52.8%, 군대 66.4%, 노동조합 62.0%, 종교 64.7%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美 중간선거 블루 쓰나미에 파랗게 질린 국내 증시, 5%대 폭락
  • ‘민주당 양원 장악’ 반전 셈법…美 관세 부담 속 데이터센터 규제 변수
  • 유예로 번 시간, 무엇을 바꾸나⋯코인 과세 ‘실전 검증’ 남았다 [가상자산 과세 유예]
  • 최태원 “수출 성공공식 끝났다…AI 전환에 한국 운명 달려”
  • 단독 딘 베이커 “韓에 광범위 관세 부과할 의원 드물어”⋯트럼프 관세 불확실성 커진다
  • 경상수지 사상 첫 600억달러 벽 넘었다⋯9월 614억6000만달러 흑자
  • 트럼프 “나 탄핵하면 민주당 파멸시킬 것”
  • 뉴욕증시, 중간선거 랠리⋯유가, 이란전 종식 기대로 급락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945,000
    • -4.98%
    • 이더리움
    • 3,027,000
    • -7.26%
    • 비트코인 캐시
    • 364,600
    • -4.03%
    • 리플
    • 1,644
    • -6.7%
    • 솔라나
    • 121,000
    • -5.84%
    • 에이다
    • 245
    • -8.24%
    • 트론
    • 432
    • +0.23%
    • 스텔라루멘
    • 208
    • -7.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490
    • -3.97%
    • 체인링크
    • 14,440
    • -6.48%
    • 샌드박스
    • 57.27
    • -6.1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TRM Labs Series C $70M
    • 3 V12 Seed $10M
    • 4 Morpho $175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67
    • 3 MLX DePIN 인기지수 257
    • 4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3
    • Allora 유통량 89% D-5
    • DAOBase 유통량 43% D-12
    • FLock 유통량 41% D-24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