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분양 아파트, 통계 작성 이래 최소 전망

입력 2021-12-21 16:32 수정 2021-12-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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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분양 물량 급증ㆍ세종은 첫 미분양

▲12월 14일 세종시청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고이란 기자 photoeran@)
▲12월 14일 세종시청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올해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2000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국토교통부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1만4075가구로 종전 최소치였던 지난해 연간치(1만9005가구)보다 적은 수준이다.

여전히 뜨거운 청약 열기와 부족한 입주 물량, 내년부터 강화되는 대출 규제 등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미분양 물량이 최소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분양 물량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던 2008년에 16만5599가구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전국적으로 집값이 급등하고 분양 시장이 활황이었던 지난해 처음으로 1만 가구대로 내려왔다.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5만7330가구)과 비교하면 올해 10월까지 75.5% 감소했다.

시ㆍ도별로 보면 광주광역시의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광주는 2017년 말 707가구에서 올해 10월 말 33가구로 95.3% 급감했다. 이어 충북(-93.8%), 전북(-90.9%), 경기(-90.8%), 충남(-90.3%) 순으로 감소했다.

다만 대구는 2017년 126가구에서 올해 10월 말 기준 1933가구로 미분양주택 물량이 많이 증가했고 세종은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미분양이 발생하며 2016년부터 이어져 오던 미분양 '제로' 행진을 멈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집값 상승세로 그간 저평가받던 지역들의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됐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미분양 물량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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