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박근혜 건강 소견서 이례적으로 자세히 쓰여있어"

입력 2021-12-21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소견서가 있는데 이례적으로 자세하게 쓰여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1일 국무회의가 끝난 뒤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이동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법무부 교정당국이 형집행정지 직권신청을 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들어가서 바로 물어보겠다”고 했다.

전날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은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약 1개월간 입원 치료 예정이었으나 6주 이상 더 필요하다는 정형외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전문의 의견에 따라 입원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정농단 등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이후 올해 7월 어깨 수술 경과 관찰과 허리 통증 등 치료를 위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8월 20일 퇴원했고 11월 22일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악화설이 불거지며 정치권 일각에서는 형집행정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전날부터 이틀간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사면에서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은 배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날 열린 1차 회의에 두 전직 대통령은 사면 논의 대상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34,000
    • +0.38%
    • 이더리움
    • 4,558,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882,500
    • +0.4%
    • 리플
    • 3,045
    • +0.23%
    • 솔라나
    • 197,000
    • -0.4%
    • 에이다
    • 623
    • +0.65%
    • 트론
    • 427
    • -0.47%
    • 스텔라루멘
    • 3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60
    • -1.54%
    • 체인링크
    • 20,380
    • -2.49%
    • 샌드박스
    • 207
    • -3.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