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여유없어 생긴 일” 사과에도 이준석 “거취표명 하라”

입력 2021-12-21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수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수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했다. (이 대표 페이스북 캡처)

조수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이 SNS를 통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벌인 설전에 대해 사과했으나, 이 대표는 여전히 책임을 묻고 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페이스북에 조 단장이 게시한 사과글을 공유하고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해놓은 것 보니 기가 찬다”며 “더 크게 문제 삼기 전에 깔끔하게 거취표명 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조 단장은 20일 기자들에게 이 대표를 비방하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동영상 링크를 전송했다. 이후 이 대표가 이를 비판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자 조 단장이 사과했다.

조 단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유가 없어 벌어진 일이지만,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된 것이다”라며 “이준석 대표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여유가 없어서 당대표 비방하는 카톡을 언론에 돌린 건 이재명 후보가 누구 돕다가 음주운전 했고 누구 변호하다가 검사사칭 했다는 이야기랑 같은 맥락이다”라며 “도대체 우리 공보는 가세연 영상을 왜 보고 있으며 공보의 역할이 기자에게 가세연 링크 던져서 설명하는 방식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자 배우자 문제도 이런 수준으로 언론 대응 하실 건가”라며 거취를 표명하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와 조 단장은 20일 오전에도 비공개 선대위 회의에서 고성을 주고받으며 설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대표가 조 단장에게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허위경력 의혹 대응을 두고 자신과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향한 부정적 보도에 대응하라는 취지로 지시했으나 조 단장이 “내가 왜 말을 들어야 하느냐,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고 반발했고, 화가 난 이 대표가 책상을 내리치고 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43,000
    • +2.26%
    • 이더리움
    • 4,148,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27,500
    • +0.72%
    • 리플
    • 718
    • +0.7%
    • 솔라나
    • 226,200
    • +6.65%
    • 에이다
    • 632
    • +1.61%
    • 이오스
    • 1,114
    • +1.27%
    • 트론
    • 173
    • -2.26%
    • 스텔라루멘
    • 148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200
    • +0.69%
    • 체인링크
    • 19,210
    • +1.69%
    • 샌드박스
    • 604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