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 조두순, 안산 주거지서 20대 남성에 피습

입력 2021-12-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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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2일 출소한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연합뉴스)

아동 성범죄를 저지르고 지난해 12월 출소한 조두순이 경기 안산시 주거지에서 20대 남성에게 피습당했다.

17일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오후 8시 47분쯤 조두순의 집에 20대 남성 A씨가 찾아가 집안에 있던 망치로 조씨 머리를 가격했다. 당시 A씨가 “경찰입니다”라며 문을 두드리자 조씨 부부는 현관문을 열어줬고, A씨는 집안으로 침입한 뒤 망치를 여러 차례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곧바로 밖으로 나와 빌라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에 신고했다. 빌라 공동현관 앞을 지키고 있던 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올해 2월에도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소지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제지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A씨는 경찰에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진술했으나 이번 범행의 구체적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곧 조두순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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