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부인 김건희 저격?...“가짜 인생은 살지 말아야”

입력 2021-12-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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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저격?...“가짜 인생 살지 말아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 (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의 페이스북 게시글. (홍 의원 페이스북 캡처)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 인생은 살지 말아야겠지요”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경력 의혹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16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의 운명이라는 것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주말 정치 토크쇼 MC를 맡기로 했으나 경남지사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이를 포기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그때 방송인의 길로 나섰으면 내 운명이 어떻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을 요즘 종종 하게 된다”며 “온갖 갈등과 증오의 현장인 지금보다는 더 마음이 편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아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러나 이게 내 운명인가보다 하고 지내고는 있지만 그 운명이 또 어떻게 바뀔지 알 수 없다”며 “그러나 가짜 인생은 살지 말아야겠지요”라고 했다.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많은 암시가 담겨져 있다”, “옳으신 말씀, 진짜는 말하지 않아도 언젠가 드러난다”, “시기와 기회를 기다리시라, 좋은 날이 있을 것”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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