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관광 재개 위해 '예약판매' 실시

입력 2009-02-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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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만원 예약금 선납, 관광재개 후 최대 50%할인 혜택

현대아산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금강산관광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금강산관광 예약판매는 오는 13일 이후 예약금을 선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후 관광이 재개되면 예약 우선권 및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약금은 2박3일 관광상품 3만원, 1박2일 2만원, 초등학생 이하 아동 1만원이며, 관광재개 후 1개월 내 출발하면 50%, 2개월내 40%, 3~6개월내 30%의 관광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예약판매는 현대아산과 판매협약을 맺은 기존 금강산 관광 대리점, 시민단체 등이 주축이 되어 진행한다.

특히, 이번 예약판매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시민단체 관계자는 "지난 2006년 핵실험 위기 때와 마찬가지로 현재 조속한 관광재개에 공감하는 여러 단체들이 뜻을 모으고 있으며, 이번 금강산관광 예약활동도 충분한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 방향에서 시민운동의 성격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강산관광판매대리점협의회는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1000여 개 여행사 및 직간접 종사자 3만여 명이 고통과 시름에 잠겨 있다"며 "이번 예약판매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금강산관광이 재개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대아산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관광재개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흥하기 위해 이번 예약판매를 기획한 것"이라며 "금강산관광이 반드시 재개되어야 할 4월까지 3만명 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목표 달성과 함께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지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대아산은 오는 13일 저녁 청계천에서 관광사업본부 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강산관광 예약판매와 조속한 관광 정상화를 위한 가두홍보에 나선다.

이밖에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재개와 함께 설악산 연계관광, 비무장지대연계 평화생태관광(PLZ) 등을 상반기 중 구체화할 계획이며, 아울러, 관광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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