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착공 1년가량 앞당겨진다

입력 2021-1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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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12-07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기본계획 고시 앞두고 있어
정치권, 내년 말 착공 추진
정부, 사업자 선정 등 신속처리
추가 정차역 요구 논란 지속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그래픽=손미경 기자 sssmk@)

인천 송도에서 서울을 통과해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이 1년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GTX-B는 총 5조7351억 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1㎞ 구간(13개 정거장)에 급행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애초 GTX-B노선은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내년 착공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일부 구간을 민간자본으로 투입하기로 해 2023년으로 연기된 바 있다.

7일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B 노선은 현재 용산~망우역 건설 재정사업 기본계획과 용산~망우역 이외 구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 고시를 앞두고 있다. 재정구간의 경우 설계적정성 검토 중이며 기획재정부와 국토부가 총사업비를 확정해야 한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을)은 "현재 진행 중인 설계적정성과 RFP 검토를 빠르게 처리해 내년 초 관련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라며 "설계 및 협약 체결을 상반기 중에 마쳐 2022년 말에 차질없이 착공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실시설계를 병행하는 패스트트랙을 도입해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내년에 착공하면 공사 완공도 2028년에서 1년 정도 앞당길 수 있다. 내년 정부 예산안에는 GTX-B노선과 관련해 재정 구간 설계비, 민자 구간 설계 보상과 협상비 등 803억 원이 반영됐다.

다만 구리시에서 갈매역, 서울시에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추가 정차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기본계획 고시 과정에서 논란이 될 여지는 있다. 앞서 GTX-C노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민간투자 기본계획이 고시됐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추가 정차역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실시협약 체결을 하지 못한 바 있다.

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재정사업 기본계획과 RFP를 고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고, 고시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수도권 교통난이 완화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연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운영투자연구센터장은 “GTX-B노선은 국정과제와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 핵심사업에 포함돼 있어 정책적으로 중요하다"며 "교통체증을 완화하는 수도권 교통대책의 핵심인 만큼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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