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상장예비심사 통과…내년 상반기 코스피 입성

입력 2021-12-06 19:15

수주 잔고 28조 원 4년치 일감 확보…지속성장 가능한 경영 체계 구축 박차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6일 밝혔다. 주관사 그룹에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주관사 그룹과 향후 일정 및 내용을 조율한 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등 건설·엔지니어링 全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사업과 탄소ZERO 및 수소 생산 관련 △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플랜트와 인프라 부문을 합쳐 45.5%, 건축 및 주택 부문이 43.5%, 자산관리 및 기타 부문이 11%로 구성돼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조3907억 원, 영업이익은 31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4.6% 향상된 실적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신규 수주는 10조146억 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6조9233억 원 대비 44.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주 잔고는 27조78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지난해 매출(7조1884억 원) 기준으로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경영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올해 1월 ESG 경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팀을 신설했으며, 7월에는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탄소를 이용한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자원화 사업, 소형원자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G2E(Green Environment & Energy) 사업부도 신설했다.

또한,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적용하기 위해 기존의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기반의 친환경 건설 기술, 인공지능설계, 무인로봇, 모듈러주택 등 첨단 건설 기술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외이사 3명을 추가 선임해 기존 1인에서 4인 사외이사 체제로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기업공개를 계기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국내외에서 지속가능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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