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호 인재영입도 2030…30대 여성, 선대위 ‘투톱’으로

입력 2021-1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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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젊은 미래로 갈 선대위의 길에 조동연 앞장선다"
"82년생 여성ㆍ미래산업 전문성ㆍ군 안보 등 상징성"
무거운 선대위원장단 빼고 송영길ㆍ조동연 투탑

▲30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이재명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30일 민주당사에서 열린 이재명 캠프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인선 발표에서 공동상임위원장으로 임명된 조동연 교수와 이재명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20·30대 지지 호소에 공들이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첫 인재영입도 30대 여성을 내세웠다. 만 39세 여성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 및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조 교수 영입 발표 기자회견에서 “젊은 청년 세대의 문제가 곧 우리 사회의 문제 그 자체다. 젊은 미래로 갈 선대위의 길에 앞장서실 조 교수를 환영한다”고 “조 교수는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라는 특이한 이력을 갖고 있다. 미래산업의 한 중심인 항공·우주 산업이 있다. 당도 각별히 관심을 두겠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회 총량 부족으로 청년 세대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참혹한 현실을 만들어 낸 점에 대해서 기성세대가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기성세대의 청년 책임론을 재차 꺼냈다.

조 교수는 육군사관학교 졸업 뒤 이라크 자이툰 사단과 한미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고, 우주항공 전문가로서 서경대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1호 영입 인재를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운 이유는 ‘상징성’이 컸다는 게 선대위 측 전언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로 1982년생 여성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고 미래산업에 관한 전문성과 안보를 맡는 군의 경력도 지녔다는 점에서 미래를 향하는 대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상징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가 공언한 선대위 ‘슬림화’에 따라 현재까지는 상임선대위원장인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조 위원장이 ‘투톱’으로 선대위를 이끄는 형태가 될 공산이 크다.

선대위 재편을 결정하기 전에는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해 다선 의원들이 십 수 명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무게감이 지나치고 의견을 모으는 데도 한계가 있었다. 이에 당 대표, 청년과 미래를 상징하는 새 얼굴이 나란히 투톱으로 나서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지난 28일 출범한 광주 선대위의 경우 송갑석 의원 외 9명 선대위원 모두 20ㆍ30대로 구성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조 위원장을 영입하며 다른 선대위원장을 추가 인선한다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어서 지금으로선 송 대표와 둘이서 선대위원장으로서 선대위를 끄는 모양새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선대위원의 경우도 20ㆍ30으로 꾸린다는 방침이다. 내달 1일 후보 직속 국가인재영입위 총괄단장인 백혜련 의원이 인재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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