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00] "대세 후보 없다"… '예측불허' 대선

입력 2021-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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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ㆍ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

40대 "이재명" 60대 "윤석열" 지지층 갈려
2030세대 60% 이상 "호감 안가"
여야 '중도ㆍ청년층 잡기' 사활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100일을 앞둔 차기 대선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양자구도다. 하지만 두 후보의 지지율은 오차 범위 내 접전이어서 최종 후보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다.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하지만 결국 스윙보터(부동층 유권자)로 2030 세대와 중도층이 판세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윤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60대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강세를 보인다. 다만, 다른 세대에선 혼전 양상으로 전체 유권자 4400만 명 중 무려 34%(지난해 4·15 총선 기준)에 해당하는 2030 유권자의 표심 향방이 주목된다.

27일 한국갤럽이 이달 전국 18세 이상 총 4005명을 대상으로 주관적 정치 성향 분포를 조사(월별 통합)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라고 답한 비율은 33%로 나타났다. 응답을 유보(모름 및 응답 거절)한 비율은 15%였다. 이로써 자신이 중도 성향이거나, 진보 및 보수에 속한다고 답하지 않은 비율이 48%(33%+15%)에 달했다.

한국 갤럽이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에서 이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20대, 30대에서 각각 66%, 68%에 달했다. 윤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는 20대, 30대에서 69%, 66%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경쟁적으로 중도층과 2030 표심을 얻기 위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 우선, 이 후보는 전 국민 연 100만 원 기본소득과는 별개로, 만 19~29세 청년 약 700만 명에게 연 100만 원의 기본소득을 더 얹어 준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 대상 장기 기본대출 1000만 원을 공약했다. 청년 기본대출은 연 3%대 금리로, 10~20년간 마이너스 통장 방식이다.

반면 윤 후보는 현금 퍼주기를 하되 ‘선별’ 지원 기조다. 19~34세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수급자인 약 38만 명 청년을 선별 지원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저소득층 청년을 대상으로 월 50만 원, 연간 한도 금액 250만 원의 청년도약보장금을 최장 8개월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다.

문재인정부의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이슈에 대해서도 청년 표심 챙기기를 빼놓지 않았다. 이 후보는 기본주택 100만 호 중 일부를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무주택 청년가구를 위한 청년원가주택을 해마다 6만 호, 임기 내에 4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청년을 포함한 주거취약층을 대상으로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 호를 공급하겠다는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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