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생산물량 하루 소비량의 2배 수준으로 안정화

입력 2021-11-2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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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계약 물량 1.87만톤 순조롭게 입고 중…내주 카카오ㆍ네이버로 재고 물량 확인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구매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유소에서 요소수를 구매한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요소수 국내 전체 생산물량이 하루 소비량의 2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정부는 이주 들어 주요 5개 생산업체 생산물량은 하루 소비량 수준(60만 리터)을 상회하고 있고, 국내 전체 생산물량도 하루 소비량의 2배 수준에 달해 생산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달 21일 48만 리터였던 전체 생산량은 22일 138만 리터, 23일 136만 리터, 24일 117만 리터 등 안정화되고 있다.

생산된 요소수 물량은 주유소로 신속하게 배분돼 100여개의 중점유통 주유소의 25일 입고량은 18만 5000리터, 판매량은 17만 6000리터 등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중점 유통 주유소 이외의 주유소에도 24일 입고량 41만 리터, 판매량 26만 리터 등 여유 있는 상황이다.

재고가 소진된 주유소로 신속하게 물량이 배분되고, 주말에도 적정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산업부·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L사 등 주요 공급업체 경영진을 면담해 협조를 당부하였으며 공급업체 측에서는 정부 시책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 민관협업을 통한 총력 대응의 결과 중국과의 기 계약물량 1만 8700톤에 대한 수입 일정이 보다 가시화하고 있다. 수출 전 검사 완료 물량 9710톤 중 최초로 국내에 도착한 차량용 요소 300톤은 울산항으로부터 순조롭게 L사로 입고돼 25일부터 생산 과정에 투입 중 이다.

이달 22일 수출 전 검사를 통과한 L사의 차량용 요소 3000톤은 오는 29일 롱커우항을 출항해 내달 1일 울산 입항 예정이다.

이달 23일 수출 전 검사를 통과한 L사의 또 다른 차량용 요소 3000톤은 국적선사를 섭외하여 12월 초 중국 출항 예정이다.

정부는 생산·수요업체 등과 얼라이언스를 가동하는 등 긴밀한 협조체계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제3국으로부터 추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우선 기 수입된 N사의 산업용 요소 일부를 물량구입 의사가 있는 생산 업체 대상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 S사가 베트남에서 확보해 내달 초까지 순차 도착 예정인 산업용 요소 8000톤은 차량용 요소수 생산에 활용할 계획이다.

일본으로부터 12월 차량용 요소 1000톤을 반입 예정이며, 베트남에서도 12월 중 5700톤을 신규로 반입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O사는 러시아에서 차량용 요소 200톤을, N사는 사우디에서 산업용 요소 2,500톤을, I사는 UAE에서 산업용 요소 210톤을 계약 완료했고 내달 중순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될 전망이다.

요소수와 관련한 정보 제공 방식이 한층 개선돼 국민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의 방식은 주유소의 경우 전화, 메신저 등으로 요소수 재고 현황 조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재고조사에 협조했나 QR 등을 활용해 보다 편리하게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게 개선했다.

민간기업과 정보 공유가 가능해짐으로써 26일부터 T맵에서는 1일 2회(14시, 20시 공개)이던 요소수 재고 정보 제공 횟수를 2시간마다 갱신하는 것으로 늘렸고, 네이버·카카오 등은 다음주부터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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