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지갑] '스마트'한 금 투자법이 있다?!

입력 2021-11-24 16:41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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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주식, 암호화폐 등에서 시장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안전한 투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가장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금 투자는 주식·암호화폐 등을 제외하고 가장 익숙한 투자 방법인 데다 주식처럼 손쉬운 거래가 가능하다. 또 투자 방식에 따라 비과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안전자산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처 중 하나인 셈이다.

다만 투자 방법에 따라 금 직접 투자 여부, 세금 수준이 다른 만큼 투자에 앞서 투자 방식별 주의사항 등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이에 대표적인 금 투자 방법인 금 실물 구매·골드뱅킹·금 펀드·금 ETF·KRX금시장 등에 대해 살펴본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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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실물 구매(골드바 구매)

금에 투자하는 가장 직관적인 방법으로, 한국조폐공사·은행 등을 통해 금 실물(골드바)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이다. 다른 거래 방식보다 직관적이지만 골드바를 살 때 부가가치세 10%를 내야하고 구입처에서도 수수료 약 5%를 뗀다. 구매하는 순간 –15% 수준에서 투자가 시작되는 셈이다. 금은방에서 실물을 사는 경우 세공비가 포함될 수 있어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다만 골드바의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단기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세금이 많아 불리하지만, 장기 보유가 가능하고, 골드바를 보관할 공간이 충분한 경우 시도해볼 만한 금 투자 방법이다.

△ 골드뱅킹

골드뱅킹은 시중 은행에 금 통장을 만들어 입금하면 예금액만큼 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0.01g 단위로 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어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또한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금의 유동성 측면에서 강점이다. 그러나 수수료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골드뱅킹은 통장 거래 시 매매기준율의 1%, 실물 거래 시 매매기준율의 5%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또한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15.4%의 배당소득세를 내야 해 거래에 따르는 수수료 부담이 큰 편이다. 또한 금 실물 인출 시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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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펀드

금 펀드는 금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금 관련 산업, 금광회사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통해 간접적으로 금에 투자하는 방법이다. 이에 따라 금 실물 가격의 변동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지만 금 시세와 100% 연동하지는 않는다.

세금 측면에서 금 펀드는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 또 장내거래 시 선취수수료로 1~1.5%를 내야 하며 펀드 투자인 만큼 실물 인출이 불가능하다.

△ 금 상장지수펀드(ETF)

금 ETF 투자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금 인덱스펀드를 주식처럼 매입·매도하는 금 투자 방식이다. 금 가격과 연동되지만 이 역시 직접 투자가 아닌 만큼 금 시세와 일부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 주식과 같이 실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ETF 상품에 따라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기도 해 다른 금 투자 방식보다 공격적인 투자로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금 펀드와 마찬가지로 실물 인출은 불가능하다.

다만 세금에 있어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의 세금 부과 방식이 달라 투자에 앞서 선택이 필요하다. 국내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며, 연간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으로 지정돼 최대 49.5%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반면 해외 ETF 매매차익에는 기본공제 250만 원 적용 후 22% 단일세율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따라서 매매차익이 크거나 고소득자인 경우 해외 상장 ETF를 통해 세제 혜택을 보는 편이 유리하다.

▲금 투자 방법 별 수익률 비교.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캡처)
▲금 투자 방법 별 수익률 비교.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캡처)

△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KRX금시장은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KRX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이다. KRX금시장에서는 일반 주식처럼 증권사를 통해 금 투자 계좌를 개설한 뒤 HTS, MTS 등 증권사 거래시스템을 통해 금을 거래할 수 있다.

KRX금시장의 장점은 여러 금 투자 방법 중 가장 절세 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KRX금시장은 장내거래를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는 면제(인출 시 과세)되며 양도·배당소득세는 비과세다. 금융종합과세 역시 해당되지 않는다. 다만 금 실물 인출 시 금 통장처럼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금 실물 인출을 신청한 경우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된 금을 약 이틀 소요된다. 즉 KRX금시장을 통행 금 투자가 거래의 편의성, 세금 수준을 고려했을 때 가장 합리적인 금 투자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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