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 유산균도 집밥도 구독으로 끝…코로나가 키운 구독 경제

입력 2021-11-30 07:00

(사진=동원홈푸드 더반찬 캡쳐)
(사진=동원홈푸드 더반찬 캡쳐)
코로나19가 키운 구독경제가 위드코로나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016년 26조 원이던 구독경제 규모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40조 원을 넘어섰다. 2025년 구독경제 시장은 10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는 시기 몸집을 불린 구독경제 시장은 장기화한 코로나 시대를 넘어 위드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장기화로 구독서비스가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위드코로나에도 익숙한 소비 패턴을 유지하면서 당분간 구독경제의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구독경제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구독서비스도 한층 다양해졌다.

30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가전 렌털, 생수 배달로 시작된 구독서비스가 빵, 밀키트, 커피, 샐러드, 여성용품까지 확대되고 있다.

G마켓이 올 상반기 렌탈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6배 가까이(4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 렌탈 가능 품목도 2년 전 대비 30종 늘었으며 펫드라이룸과 같은 반려동물 관련기기를 비롯해 타이어, 식물재배기 등도 구독경제 시장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생수 시장은 가장 빠른 속도로 구독자수를 늘린 시장 중 하나다. 생수업계가 무거운 생수를 들고 나르기 번거로운 점을 적극 알린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 초 생수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삼다수앱의 이용자는 10만 명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25만 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드롭탑 커피 구독 서비스 (사진제공=드롭탑)
▲드롭탑 커피 구독 서비스 (사진제공=드롭탑)
커피 구독도 크게 증가했다.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드롭탑은 10월부터 커피 MD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카카오와 제휴한 드롭탑에서는 카카오의 구독 서비스인 ‘구독ON’을 통해 매월 결제 시 ‘925 캡슐커피 2종’을 기존보다 12% 할인된 3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드롭탑은 925 캡슐커피 블랙 블렌드(다크초콜릿, 카라멜), 레드 블렌드(와인, 시트러스) 10입 5팩으로 구성된 정기구독을 신청하면 MD 상품 1종도 ‘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3, 6, 9, 12 회차별 다양한 MD 제품의 추가 증정을 통해 캡슐커피와 함께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도 제공한다.

오피스 커피 전문 브랜드 블리스 바이 브라운백(이하 블리스)은 지난달 고객 계정 1000개를 돌파했다. 서비스 도입 2년 만이다. 블리스는 구독형 커피 스타트업 브라운백커피가 전개하는 오피스 커피 전문 브랜드로 하루 5000원으로 원두와 커피머신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커피머신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두데일리 역시 지난해 200개에 불과한 고객사가 500개사로 늘었다. 이처럼 구독서비스 이용객이 급증함에 따라 먹거리는 물론 생활용품까지 구독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이 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을 반려동물 유산균 최초로 카카오 정기 구독 플랫폼 ‘구독ON’에 입점, 정기 구독 서비스를 제공키로했다.

밀키트 기업 마이셰프는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 ‘세이브 클럽’을 최근 론칭하고 기존 구독서비스에 할인 쿠폰와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정식품은 두유 업계 최초로 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한 구독 서비스 ‘종합두유세트’를 내놨다. 정식품은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닥터리브와의 협업으로 3개월간, 매월 1회 택배를 통해 정식품의 다양한 제품과 함께 닥터리브의 인기 제품인 곤약젤리와 단백질 쿠키 등을 간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동원홈푸드의 더반찬은 식탁을 통째로 배송해주는 구독서비스로 가사노동 강도를 낮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제과는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과자’를 운영 중이며 롯데푸드는 아이스크림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오설록은 차 정기구독 서비스 ‘다다일상’을 선보였으며 와인&라이프스타일 이커머스 플랫폼 ‘렛츠와인(let’s wine)’은 와인과 페어링푸드를 매월 배송해 주는 멤버십 서비스 ‘렛츠와인 구독클럽’을 내놨다.

여성용품 기업 오드리선과 라엘은 생리대 정기 구독 서비스 론칭라엘 기업 복지용 생리대 구독 서비스로 여성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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