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 요양병원·생활치료센터서도 투여

입력 2021-11-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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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투여 가능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는 데 따른 대응 조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는 항체치료제(렉키로나주)를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환자치료를 공급하고 있었다”며 “이제부터는 생활치료센터와 요양병원의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해서도 항체치료제를 투여하기 위해 공급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확진자 증가에 따른 것으로, 경증·중등증 환자에 대한 치료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1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 발생은 4088명, 해외 유입은 28명이다. 아울러 핵심 방역지표인 위중증 환자 규모는 586명으로, 전날보다 37명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다.

‘렉키로나’ 투여 대상은 산소치료가 필요치 않은 수준의 경증환자 중 50세 초과이거나 기저질환 보유자 또는 폐렴 소견이 있는 성인 확진자다. 이에 따른 공급은 25일부터 시작된다. 요양병원은 각 시·도에서 요양병원별 수요를 파악한 뒤 공급된다. 생활치료센터는 셀트리온에 바로 약품을 신청할 수 있고, 별도의 주사실 설치 또는 협력병원을 활용해 투여할 예정이다.

‘렉키로나’는 정맥 주사제로 한국와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 전세계 13개국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증 환자 13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안정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앞서 ‘렉키로나’는 12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항체 신약이 됐다. 셀트리온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30여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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