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자회사 지분 사들인 투자자 ‘돈방석’...주가 140% 급등해 6900억 벌어

입력 2021-11-23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헝텅인터넷 지분 18%, 주당 1.28홍콩달러에 사들여
주가 4홍콩달러까지 올라

▲헝텅인터넷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헝텅인터넷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로부터 자회사인 헝텅인터넷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가 주가 급등으로 6900억 상당의 수익을 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얼라이드리소시스인베스트먼트홀딩스 대표가 헝텅인터넷 주가 급등으로 짭짤한 수익을 봤다. 그는 지난 17일 헝다로부터 헝텅인터넷 지분 18%를 할인된 가격에 사들였다. 인수 금액은 주당 1.28홍콩달러, 총 21억3000만 홍콩달러였다.

이후 주가가 140% 급등하면서 주당 4홍콩달러까지 올라 총 규모가 66억7000만 홍콩달러로 불어났다. 이날 기준, 차익 규모는 5억8200만 달러(약 6900억 원)에 달했다.

유동성 위기에 내몰린 헝다는 자회사 지분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서고 있다.

헝텅인터넷은 헝다가 2015년 텐센트와 함께 투자한 인터넷 기업으로, 작년까지 헝다의 보유지분은 55.6%에 달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면서 지분을 쪼개 매각하기 시작했고 17일 남은 지분 18%를 마저 처분했다. 해당 거래로 헝다는 85억 홍콩달러 손실을 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97,000
    • +1.98%
    • 이더리움
    • 4,663,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93,000
    • +1.36%
    • 리플
    • 3,108
    • +2.17%
    • 솔라나
    • 201,900
    • +2.07%
    • 에이다
    • 639
    • +2.2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2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69%
    • 체인링크
    • 20,880
    • +0.38%
    • 샌드박스
    • 213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