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열기 뜨겁네…수도권 민간아파트 초기분양률 첫 100% 돌파

입력 2021-11-05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적으로 초기분양률 8개 분기 연속 90% 웃돌아

▲경기 수원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경기 수원시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아파트 청약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수도권 민간 아파트의 초기 분양률(분양 후 3∼6개월 내 계약 비율)이 처음으로 100%를 기록했다.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 동향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의 3분기(7∼9월) 평균 초기분양률은 100%로 집계됐다. 이는 HUG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초기 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분양 단지)의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 비율을 말한다.

서울ㆍ수도권 민간 아파트 초기 분양률이 모두 100%를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청약 경쟁률이 높더라도 정당 계약률이 100%에 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배정받은 동·호수가 마음에 들지 않아 계약을 포기하는 사례도 있고, 청약 당첨 부적격자 자체도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지방에서는 3분기에 대전과 울산, 충북, 전남에서 초기 분양률 100%를 기록했다. 다만 전국 3분기 초기 분양률은 97.9%로 2분기(98.3%)보다는 소폭 내렸다.

전국 초기 분양률은 2019년 4분기(10∼12월)부터 8개 분기 연속(91.7%→92.4%→97.0%→96.4%→96.6%→94.8%→98.3%→97.9%) 90%를 웃돌고 있다. 전국적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3분기 5개 광역시와 세종시를 제외한 기타지방(97.8%)이 5대 광역시·세종(94.4%)의 초기 분양률을 처음으로 앞지르기도 했다.

기타지방의 초기 분양률은 지난해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92.0%→90.8%→96.1%→97.8%) 90%를 넘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4,000
    • +0.84%
    • 이더리움
    • 5,045,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555,500
    • +0.27%
    • 리플
    • 700
    • +0.86%
    • 솔라나
    • 192,900
    • -1.03%
    • 에이다
    • 551
    • +1.1%
    • 이오스
    • 824
    • +2.87%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4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53%
    • 체인링크
    • 20,610
    • +2.03%
    • 샌드박스
    • 472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