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 국내 최초 미량 요소비료 개발…“요소 재고 넉넉히 확보 생산 이상 없다”

입력 2021-11-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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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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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비료업계가 일부 업체의 경우 요소 평소 재고량의 10분의 1수준만 남아 있어 요소비료가 품귀를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하지만 국내 최초 미량 요소 복합비료를 개발한 대유는 요소 재고를 미리 넉넉히 비축해 놓고 있어 생산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대유 관계자는 “나르겐, 부리오, 미리근 등 생산중인 비료에 요소가 조금씩 들어간다”며 “올 상반기에 요소 가격이 올라가서 미리 재고를 비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요소 재고가 넉넉한 편이라 생산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요소수 품귀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0리터에 1만 원 안팎이던 요소수가 7배에서 10배, 일부에서는 20배까지 웃돈이 붙을 정도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더 큰 문제는 농업용도 이미 공급이 부족해 비료 생산까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요소가 농사용 화학 비료의 주성분이기 때문이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도 유니온, KG케미칼 등 요소수 관련주에 더불어 남해화학, 미래생명자원 등 비료 관련주까지 관심이 높다.

비료업계에 따르면 올 초 톤당 280달러선에 거래되던 요소가 10월 초에는 800달러로 뛰고, 최근에는 900달러를 줘도 구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일부 비료업체들은 요소 평소 재고량의 10분의 1 수준만 남아있어 요소비료 품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비료 생산을 위해 길이 막힌 중국 대신 중동산 요소를 수입할 수 있지만, 이미 중동산 요소도 가격이 지난해보다 3배나 올랐다.

비료 업계가 요소로 골머리를 앓고 있지만 대유는 올해 상반기 미리 요소를 넉넉히 확보해 둔 상태라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대유는 엽면살포용 수용제 비료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데 이어 국내 최초 엽면살포용 ‘나르겐제’ 뿐만 아니라 국내 최초 미량요소복합비료 ‘미리근’ 등을 개발하면서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1위의 위치에 올라섰다.

유기농업자재 공시제품(67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업계 최대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대유는 설비 부분에서는 생산능력(CAPA)을 늘려 동종업계 최대의 생산시설 확보를 위해 하반기 중 충청북도 괴산에 제3공장을 착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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