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중국, 핵무기 빠르게 확장…2030년 핵탄두 1000개 가능”

입력 2021-11-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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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 전망치 지난해 400개서 올해 1000개로 상향
“대륙간 탄도 미사일 사일로 최소 3개 건설 시작”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장에 2019년 2월 14일 성조기와 오성홍기가 보인다. 베이징/AP연합뉴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장에 2019년 2월 14일 성조기와 오성홍기가 보인다. 베이징/AP연합뉴스
중국이 핵무기 수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군사력 증강을 이유로 핵무기를 빠르게 늘리고 있으며 2030년까지 10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이 10년 이내에 약 400개의 핵탄두를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1년 새 전망치는 급격하게 늘었다.

국방부는 “중국은 육ㆍ해ㆍ공 기반 핵 운반 시설에 대한 투자를 넓히고 있다”며 “현재 적어도 3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사일로 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CNBC는 국방부가 전망한 1000개의 핵탄두는 미국이 보유한 3750개에 비하면 여전히 적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국방부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공격적인 행동을 늘리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국방부는 “중국은 대만과의 평화적인 통일을 공개적으로는 추구하지만, 군사력 사용을 포기한 적은 없다”며 “중국은 대만에 대한 다양한 옵션의 군사 작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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