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임상 1b/2상 식약처 승인

입력 2021-11-04 0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LG화학)

LG화학이 차세대 골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개발에 착수한다.

LG화학은 골관절염 치료 신약 후보물질 ‘LG34053’의 임상 1b/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4일 밝혔다. 1·2상이 연계된 임상시험 설계를 통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LG화학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경증 및 중등증(K&L 2~3)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유효성 등 지표를 평가하고, 최적 용량을 선정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LG34053은 새로운 기전의 염증 경로 차단 및 연골세포 사멸 억제 기전의 주사 제형 신약이다. 전임상에서 통증 경감 효과와 더불어 관절염의 근본 원인인 연골 손상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은 기존의 통증 개선 대증요법 약물들과는 차별화된 신약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글로벌 임상 데이터 확보를 위해 호주까지 지역을 확장해 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이후 미국 등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을 수행해 2028년부터 글로벌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의료 시장이 큰 주요 7개 국가의 골관절염 시장은 2028년 2조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골관절염 신약의 임상 단계 진입은 연구·개발(R&D) 혁신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의 주요 성과로 LG화학 신약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자체 개발 및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구축한 다양한 기전의 관절염 치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즐거우세요?” 밈으로 번진 방시혁-민희진 내분…‘하이브 사이비’ 멱살 잡힌 BTS [해시태그]
  • 단독 부산‧광주‧대구 ‘휘청’…지역 뿌리산업 덮친 ‘회생‧파산 도미노’
  • '겨드랑이 주먹밥' 등장한 일본…10배나 비싸게 팔리는中
  • 홍콩은 거래 시작인데…美 이더리움 현물 ETF는 5월 승인 ‘먹구름’
  • HLB, 간암 신약 美FDA 허가 초읽기…‘승인 확신’ 이유는?
  • ‘휴진’ 선언한 서울대병원…우려한 진료 차질 없어 [가보니]
  • “주담대 선택할 땐 금리가 가장 중요…고정금리 선호도 올라”
  • 산은이 '멱살' 잡고 가는 태영건설 워크아웃 'D-데이'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10,000
    • -3.54%
    • 이더리움
    • 4,296,000
    • -5.17%
    • 비트코인 캐시
    • 617,500
    • -6.37%
    • 리플
    • 713
    • -2.99%
    • 솔라나
    • 179,800
    • -6.69%
    • 에이다
    • 624
    • -3.85%
    • 이오스
    • 1,092
    • -4.96%
    • 트론
    • 171
    • +0.59%
    • 스텔라루멘
    • 151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00
    • -7.24%
    • 체인링크
    • 18,710
    • -5.46%
    • 샌드박스
    • 590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