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

입력 2021-10-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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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로이터 연합뉴스)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로이터 연합뉴스)
유럽의회는 20일(현지시간) 올해 '사하로프 인권상' 수상자로 수감 중인 러시아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사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그의 엄청난 용기를 인정한다"며 "그를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옛 소련 반체제 물리학자 안드레이 사하로프의 이름을 딴 인권상을 1988년 제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상금은 5만유로(약 7000만 원)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나발니는 지난해 8월 항공편으로 이동하던 중 기내에서 갑자기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그는 독일에서 치료받은 뒤 올해 1월 러시아로 돌아갔으나 귀국 직후 당국에 곧바로 체포됐다.

나발니는 법원에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유럽연합(EU)은 화학무기를 이용한 나발니 암살 시도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러시아 관리들을 제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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