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는 이재명-이낙연 갈등

입력 2021-10-14 20: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이낙연 화해 제스쳐에도…송영길 기름 끼얹고 정운현 날 세우고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 이낙연 후보가 포토타임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왼쪽), 이낙연 후보가 포토타임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대해 이낙연 전 대표가 승복하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후보가 확정됐지만, 14일에도 여진은 지속되고 있다.

전날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이 전 대표의 무효표 관련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이 지사가 후보로 확정됐다. 이 전 대표는 승복 입장을 냈고 이 지사는 감사를 표해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이낙연 캠프에 속했던 이들과 이 지사 측이 부딪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기름을 끼얹으면서다.

송 대표는 전날 YTN에 출연해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경선 무효표 논란으로 당을 비판하는 데 대해 “거의 일베 수준으로 공격하는 것 같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공해 악의적 비난을 퍼붓는다. 이런 행태는 일베와 다를 바 없다”며 “언론개혁을 떠들던 개혁당원이란 분들이 가짜뉴스를 퍼뜨리는데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고 작심발언을 했다.

이 지사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으로 구속될 수 있다는 주장을 한 이 전 대표 측 설훈 의원에 대해선 “국민의힘 대변인처럼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같은 날 설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제제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건 아쉽지만 당 절차에 따른 결정인 만큼 존중한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고 한 발 물러섰다. 이에 이 지사도 이날 페이스북에 설 의원에 “아쉬움과 상심이 크셨을 텐데 대의를 위해 결단해주셔서 고맙다”며 손을 내밀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제20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지도부-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상견례’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제20대 대통령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지도부-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상견례’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송 대표는 이날 “이 전 대표와 아침에 긴 시간 통화를 했고 원팀 민주당이 되자고 호소했다. 조만간 찾아뵙기로 했고 이 지사하고도 통화했는데 (마찬가지로) 이 전 대표와 통화했다고 해서 적극 예우해 찾아뵈라 권유 드렸다”면서도 설 의원에 대해선 “승복 글을 줘 감사 메시지를 보냈고 전화를 몇 번 드렸는데 연결은 안됐다”고 앙금이 남아있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이 전 대표 측은 발끈했다. 정운현 전 이낙연 캠프 공보단장은 페이스북에 송 대표의 해당 발언을 담은 기사 링크를 게재하며 “인생 성배로서 하는 얘긴데 송영길 언행·처신 똑바로 하라”며 “당 대표로서 공정해야 할 심판자 역할을 팽개치고 이제 와서 누굴 어르고 뺨을 치나.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전 단장은 이날 앞서서도 현근택 전 이재명 캠프 대변인이 이 전 대표 지지자들이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중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페이스북 글을 게재하며 “법원의 몫이고 누구나 신청할 권리인데 이낙연 후보나 캠프가 나서서 자제시키란다. 주제도 넘거니와 무례하기조차 하다”며 “이재명 후보는 이런 자제 요구를 도발하는 현근택의 언행부터 자제시키기 바란다. 아무래도 그쪽은 원팀 할 생각이 없나 보다”고 쏘아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다시 확대…강남·용산은 하락세 지속
  • '100주년' 한글날, 관심 가장 큰 세대는 20대 [데이터클립]
  • 성심당 문 닫습니다, 단 하루만
  • 상속·고령농·임대차 농지, 정부 전수조사 처분 제외
  •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책임은 HFT 방치한 거래소에”⋯이억원 “더 엄격히 대응” [국감]
  • 삼성전자, 영업익 100조 시대 열었다⋯HBM4ㆍ메모리 초호황이 견인
  • 석 달째 400억달러대 행진⋯8월 경상흑자 461억달러 '역대 2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75,000
    • -0.04%
    • 이더리움
    • 3,403,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379,100
    • -1.22%
    • 리플
    • 1,916
    • -0.21%
    • 솔라나
    • 149,900
    • -0.93%
    • 에이다
    • 346
    • +5.17%
    • 트론
    • 452
    • -0.66%
    • 스텔라루멘
    • 26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990
    • -1.07%
    • 체인링크
    • 17,570
    • -0.68%
    • 샌드박스
    • 92.55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Spiko Series B $90M
    • 3 World OTC $52.5M
    • 4 Axis Robotics Seed $12M
  • 인기 프로젝트
    • 1 Talus Infra 인기지수 343
    • 2 Kaia 인기지수 296
    • 3 iExec 인기지수 291
    • 4 Catalyst AI Agent 인기지수 28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8M · 유통량 113% D-60
    • Capricorn $16.2M · 유통량 53% D-13
    • Scroll $2.4M · 유통량 51% D-12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