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우한 기원설 재조사 놓고 WHO·중국 충돌…“한 번 더” vs. “다른 데서 해”

입력 2021-10-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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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우한 추가 조사 위한 조사팀 꾸려
연초 1차 조사서 추가 조사 결론
중국 “1차 조사 결론 명확해. 다른 국가에 파견해라”

▲중국 보안요원들이 2월 3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앞을 지키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보안요원들이 2월 3일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앞을 지키고 있다. 우한/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조사를 놓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이 충돌했다. WHO는 우한에서 진행했던 조사를 한 번 더 하겠다고 나섰지만, 중국 측은 다른 데서도 조사하라며 거절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WHO는 이번 주 새로운 코로나19 기원 조사팀을 구성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새 조사팀은 연초 중국 우한에서 실시한 조사의 연장 개념이다. 당시 WHO는 우한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역시 3월 WHO와 중국 연구진이 내놓은 공동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WHO에 재조사를 촉구했다.

새 조사팀은 20명으로 꾸려지며, 바이러스학자와 유전학자, 동물 전문가, 보안 전문가 등이 함께한다.

중국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천쉬 중국 유엔 대표부 대사는 “이전 공동 조사에서의 결론이 매우 명확했다”며 “조사단은 이미 중국을 두 차례나 방문했고, 이젠 다른 국가로 파견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기원은 정보기관이 아닌 과학에 기초한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이번 결정에 정치적 요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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