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LG로부터 전기차 리콜 비용 19억 달러 배상받기로”

입력 2021-10-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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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GM, 리콜 비용 거의 전부 회수”

▲GM로고가 지난 3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본사에서 보인다. 디트로이트/로이터연합뉴스
▲GM로고가 지난 3월 16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본사에서 보인다. 디트로이트/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 리콜 비용 20억 달러(약 2조3930억 원) 가운데 19억 달러를 조달처인 한국 LG전자로부터 배상받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실판 아민 GM 글로벌구매·공급망 담당 부사장은 성명에서 “LG는 소중하고 훌륭한 공급업체”라며 “우리는 기꺼이 이러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GM 측은 이번 비용 회수분이 3분기(7~9월) 결산에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GM은 화재 위험을 증가시킨 배터리 관련 제조상의 결함으로 인해 볼트 및 볼트 EUV 차량 14만3000대에 대해 리콜을 결정했다.

GM은 이날 일부 배터리를 완전히 교체하는 것을 포함해 자동차들을 수리하는 데 2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GM이 리콜 비용의 거의 전부를 회수하고, 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의 배터리 파트너에게 거의 모든 책임을 지게 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방송은 “회사 간의 이번 합의는 예상되는 리콜 비용과 관련된 돈을 따로 떼어놔 지난 2분기 월가의 예상을 빗나갔던 GM의 큰 승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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