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중은행 최초 적도 원칙 연간 보고서 발간

입력 2021-10-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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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지난해 적도 원칙을 채택한 후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 원칙 연간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적도 원칙이란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원칙으로 대규모 개발프로젝트가 환경 파괴를 일으키거나 지역 주민,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경우 자금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금융회사들의 자발적 행동협약이다.

지난달 기준 38개국 124개 금융기관이 적도 원칙을 채택하고 있으며 적도 원칙 서문에 있는 ‘우리의 환경조항이나 사회정책에 호응하지 않는 사업주에게는 대출할 수 없다’는 문구에 따라 적도 원칙을 채택한 금융기관은 엄격한 대출 심사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최초의 적도원칙 가입 은행으로서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노력에 대해 외부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기 위해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적도 원칙 적용 대상 거래에 대해서는 환경영향평가서 등의 자료를 통해 △프로젝트 실시 전 사업지 및 인근의 환경사회 현황 파악 △적용되는 환경사회 기준 준수 △관리 시스템 및 계획 수립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참여 실시 △고충 처리 메커니즘 구축 여부 등 적도원칙 요구사항 전반의 이행 여부를 심사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적도원칙 검토와 심사를 통해 여신 및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 책임 있는 판단을 하고 발생할 수 있는 환경ㆍ사회적 리스크를 관리한다”며 “신한은행의 금융지원을 받은 프로젝트에서 야기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환경 관련 준수사항 등을 금융약정서 내에 반영해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6건의 적도 원칙 적용대상 금융지원에 이와 같은 검토와 심사를 적용해 적도 원칙 준수사항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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