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 교수 직위해제 이후 5600여만 원 급여 받아”

입력 2021-09-30 17:55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대에서 직위 해제된 이후에도 1년 8개월 동안 5600만 원에 이르는 급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직위해제 기간 중 급여 및 수당 지급 현황’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직위 해제 후에도 서울대에서 봉급 4543만 원, 수당 1083만 원을 합쳐 세전 수입으로 총 5627만 원을 받았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인 조 전 장관은 지난해 1월 뇌물수수, 위조공문서행사,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사문서위조, 공직자윤리법위반, 증거은닉교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뒤 교수 직위가 해제됐다.

그는 지난해 1월 직위 해제 후 올해 9월까지 20개월 동안 강의를 한 번도 하지 않았지만 서울대 규정에 따라 첫 3개월간은 월급의 50%, 이후에는 30%를 받았다. 서울대는 조 전 장관 외에도 직위 해제된 교원 18명에게 올해 9월까지 총 10억 원이 넘는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조 전 장관과 같은 직위해제자들이 수업, 연구활동 등 정상적인 활동 전혀 없이 수천만 원의 봉급을 받아가는 것은 위선”이라며 “학생들의 등록금이 무위도식하는 자들에게 흘러 들어가는 불합리한 급여구조를 없애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대 측은 조 전 장관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확정될 경우 봉급, 수당을 환수할지에 묻는 김 의원의 질문에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항으로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 좋아요-
  • 화나요-
  • 추가취재 원해요-

주요 뉴스

  • 이재용 부회장 “국가 경제를 위해 뛰겠다”…삼성 M&A 빨라지나
  • 신규 확진 12만4592명…위중증·사망자 석달 만에 최다
  • 원희룡 "반지하도 사람 사는 곳"…반지하 퇴출 속도조절론 제기
  • 주말에 ‘폭우’ 쏟아진다…수도권 최대 120㎜ 이상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 14.6%… 종영 1주 앞두고 회복세
  • 연료비 부담에 앞길 깜깜한 한전…상반기 누적 손실 15조 육박
  • 이준석 '저격 회견' 반응...국힘은 ‘무대응’·친이준석계는 ‘지원사격’
  • 최춘식 "소양강댐 발언은 지리적 특성 설명한 것"
  • 오늘의 상승종목

  • 08.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32,619,000
    • +2.03%
    • 이더리움
    • 2,642,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191,800
    • +2.13%
    • 리플
    • 507.4
    • +1.85%
    • 위믹스
    • 3,634
    • +0.44%
    • 에이다
    • 749.8
    • +5.44%
    • 이오스
    • 1,791
    • +3.41%
    • 트론
    • 93.22
    • -0.14%
    • 스텔라루멘
    • 169.5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950
    • +1.43%
    • 체인링크
    • 12,220
    • -2.24%
    • 샌드박스
    • 1,783
    • +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