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서, 프랑스·벨기에 출판시장 진출 집중한다

입력 2021-09-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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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서가 프랑스와 벨기에 출판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국내 출판기업이 프랑스와 벨기에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10월5일부터 7일까지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찾아가는 도서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국내 출판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출판저작권 수출상담회인 '찾아가는 도서전'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신남방 3개국(4월), 러시아(6월)에 이어 서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비대면 형식의 기업 간 거래(B2B)를 진행한다.

프랑스는 유럽에서도 한국 문학 소개가 가장 활발한 국가 중 하나다. 2016년 한국이 파리도서전의 주빈국으로 참가한 이래 한국도서와 작가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순수문학 외에도 '설계자들(김언수)', '종의 기원(정유정)' 등 장르문학과 △만화형 소설 '두 여자 이야기(송아람)', △동화 '마당을 나온 암탉(황선미)', △그림책 '삐약이엄마(백희나)', '파도야 놀자(이수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도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한국과 수교 120주년을 맞이한 벨기에에서는 양국 문화 교류 확대의 분위기 속에 만화와 웹툰을 비롯한 출판 교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프랑스·벨기에 출판사와 국내 출판사 간 최초로 기업 간 거래를 열어 그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대표 출판사인 바이야르 그룹(Group Bayard)과 한국도서를 다수 출간한 필립 피키에(Edition Philippe

Picquier) 등 약 16개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사계절출판사, 비룡소 등 23개사가 참가한다. 그 외 출판저작권 중개회사(에이전시)가 참가해 국내 위탁도서 112종의 수출 상담도 대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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