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해외직접투자 165억 달러, 전년대비 26.8%↑…9분기만에 최대

입력 2021-09-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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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업ㆍ도소매업 신규 투자 증가

▲해외직접투자 추이. (기획재정부)
▲해외직접투자 추이. (기획재정부)
올해 2분기(4~6월) 해외직접투자가 16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8% 증가했다. 이는 2019년 1분기(51.9%)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분기 해외직접투자는 총투자액 기준 16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8% 증가했고 총투자액에서 투자회수액을 뺀 순 투자액은 128억4000만 달러로 57.3% 증가했다. 순 투자액 증가율도 2019년 1분기 73.4% 이후 최대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 56억8000만 달러(전체 투자액 중 34.4%), 제조업 34억6000만 달러(21.0%), 과학기술업 16억6000만 달러(10.1%), 도소매업 14억1000만 달러(8.5%), 부동산업 12억9000만 달러(7.8%)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부동산업은 14.3% 감소했으나 과학기술업(622.4%), 도소매업(222.8%), 제조업(59.0%)에서 신규 투자가 크게 늘었고 금융보험업도 0.5% 증가해 전체 해외직접투자액을 끌어올렸다.

국가별로는 미국 60억4000만 달러(전체 투자액 중 36.6%), 케이만군도 20억3000만 달러(12.3%), 중국 15억9000만 달러(9.6%), 캐나다 10억 달러(6.0%), 룩셈부르크 9억 달러(5.5%)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주요 투자국 중 중국(202.9%), 캐나다(186.9%), 미국(173.0%), 룩셈부르크(170.4%)에 대한 투자가 대폭 증가했으나 케이만군도 투자는 17.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북미 70억4000만 달러(전체 투자액 중 42.7%), 아시아 35억8000만 달러(21.7%), 중남미 26억6000만 달러(16.2%), 유럽 23억8000만 달러(14.4%), 대양주 6억3000만 달러(3.8%) 순이었다.

전년동기대비로 보면 북미(174.9%), 대양주(49.2%), 아프리카(47.9%), 유럽(24.9%) 투자는 증가했으나 중동(94.6%), 아시아(17.0%), 중남미(10.8%)는 감소했다.

해외직접투자란 대한민국에 주소 또는 사는 곳을 둔 개인과 대한민국에 주된 사무소를 둔 법인이 외국 법인이 발행한 증권을 취득하거나 그 법인에 대한 금전의 대여, 외국에서 영업소(지점·사무소 등)를 설치·확장·운영하거나 해외사업 활동을 하기 위해 자금을 지급하는 행위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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