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하루 평균 538만 명 이동, 지난해 대비 3.5%↑…고속도로 통행료 유료

입력 2021-09-1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 17~22일 추석 특별교통대책 추진

▲올해 설 연휴 신갈IC 경부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설 연휴 신갈IC 경부고속도로에 귀성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추석에 하루 평균 5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519만 명)과 비교해 3.5%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10명 중 2명꼴로 아직 이동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이동 시 방역·안전을 최우선으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1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했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올 추석은 백신 접종 확대, 거리두기 일부 완화 등의 영향으로 귀성·귀경 이동 인원은 3226만 명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추석 3116만 명과 비교해 3.5% 증가한 것이다. 추석 당일 최대 626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38만 명으로 지난해 추석 519만 명과 비교해 19만 명(3.5%)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이동 여부가 미확정인 세대가 20.7%(예년 6~7% 수준)인 만큼 추석 연휴 직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실제 이동 및 혼잡상황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은 코로나 확산 추세가 완화될 경우 1일 평균 예측 이동 인원은 예측치 대비 11.4%(61만 명) 증가할 수 있으며 더 심화할 경우에는 4.9%(27만 명)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추석 연휴기간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코로나19 방역대책에 따라 승용차가 93.6%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과 비슷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정부는 올해 설과 마찬가지로 고속도로 통행료를 정상 부과하고 휴게소에서는 포장만 허용하며 실내 식사는 금지하기로 했다. 안성, 이천, 화성 등 9개 휴게소에서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철도는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버스는 창가 좌석 우선 예매를 권고하고 항공은 좌석 한 칸 비우기, 여객선은 승선 인원의 50% 수준에서 관리한다.

암행순찰차(342대), 드론(60대), 헬기 등을 활용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는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배달 이륜차 등의 신호위반 등 법규 위반 중점 계도 및 단속한다.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고속도로 나들목, 식당가 등 취약지점 상시 음주단속도 시행한다.

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추석에도 지난 명절과 같이 불가피한 이동에 대비한 철저한 교통 방역 태세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나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방역 실천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뉴스밈 또 터졌다 [요즘, 이거]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흑석동 새 아파트 이름에 '서반포'?…과잉 작명 논란 'ing' [이슈크래커]
  • KIA, 키움 상대로 시즌 첫 20승 고지 밟을까 [프로야구 23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15: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97,000
    • +0.16%
    • 이더리움
    • 4,606,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743,000
    • -0.47%
    • 리플
    • 794
    • +1.93%
    • 솔라나
    • 225,100
    • -0.44%
    • 에이다
    • 745
    • +0.13%
    • 이오스
    • 1,228
    • +1.4%
    • 트론
    • 162
    • +0%
    • 스텔라루멘
    • 169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4,100
    • -0.57%
    • 체인링크
    • 22,350
    • -2.61%
    • 샌드박스
    • 704
    • -1.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