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확산세 지속…정부 "이번 주 추석 방역대책 논의"

입력 2021-08-29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19명, 주간 일평균 1700명 상회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휴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600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이주 중 추석 연휴 방역정책을 비롯한 9월 6일 이후 방역조치를 결정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 국민 예방접종 시행으로 1차 이상 접종률은 55.7%까지 올랐지만, 수도권과 영남권,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여전히 1700명을 웃도는 상황이다. 그나마 위중·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직면한 고비는 추석 연휴를 계기로 한 이동량 증가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명절 전후 많은 사회적 이동량으로 방역상황이 다시 한번 고비를 맞을 수 있는 만큼, 추석 전까지 4차 유행을 확실히 반전시켜야 하겠다”며 “추석 연휴 방역대책을 포함해 9월 6일 이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 논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든지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설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 “아직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지만, 그동안 불편과 고통을 감내해 주신 국민을 조금이라도 배려할 수 있는 방안도 이번 기회에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초·중·고교 개학과 함께 학생 확진자도 증가세여서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김 총리는 “최근 들어 학생 확진자 규모가 하루 평균 16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늘고 있다”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는 물론 학생 출입이 잦은 학원, 교습소, 피시방, 실내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관리를 한층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툭하면 하지 말라”…꽁꽁 묶인 플랫폼 산업 [역주행 코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28,000
    • -1.37%
    • 이더리움
    • 4,648,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857,000
    • -3.98%
    • 리플
    • 3,064
    • -1.35%
    • 솔라나
    • 197,900
    • -2.03%
    • 에이다
    • 637
    • -0.47%
    • 트론
    • 419
    • -1.87%
    • 스텔라루멘
    • 358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35%
    • 체인링크
    • 20,560
    • -1.53%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