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아프간 대통령, 죽기로 싸우겠다고 한 다음 날 도망가”

입력 2021-08-23 07: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미국인 대피시킬 것"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 A. 제임스 클락 엔지니어링 스쿨에서 연설하고 있다. 헤이거스타운/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메릴랜드대 A. 제임스 클락 엔지니어링 스쿨에서 연설하고 있다. 헤이거스타운/A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을 비난했다.

블링컨 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됐던 1주일 전으로 가보자”면서 “그 전날 가니 대통령과 통화했다. 죽기로 싸우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그 다음 날 도망갔다”고 토로했다.

가니 대통령은 탈레반이 아프간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던 수도 카불을 포위한 15일 부인, 참모진과 함께 국외로 도피했다.

블링컨 장관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프간을 떠나고자 하는 모든 미국인을 대피시킬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과 직접 연락을 통해 카불 공항에 도착하기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21일 하루 새 7800명을 대피시켰다. 14일 이후 2만5100명이 대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우크라이나 아동 북송 됐다는 곳,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였다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58,000
    • -1.17%
    • 이더리움
    • 4,518,000
    • -1.12%
    • 비트코인 캐시
    • 861,000
    • -2.55%
    • 리플
    • 3,030
    • -0.75%
    • 솔라나
    • 196,100
    • -1.85%
    • 에이다
    • 620
    • -0.16%
    • 트론
    • 427
    • -1.61%
    • 스텔라루멘
    • 356
    • -1.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730
    • -3.03%
    • 체인링크
    • 20,240
    • -1.56%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