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여성들에 ‘체액 테러’한 30대 남성 7개월 만에 ‘덜미’

입력 2021-08-1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수도권 지하철역을 돌아다니며 여성을 상대로 가방 등에 자신의 ‘체액’이 든 피임기구를 몰래 넣은 이른바 ‘체액 테러’ 남성이 7개월 만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재물손괴와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 추행)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이달 초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서울·경기 하남 등 수도권 지하철역에서 불특정 여성들의 가방·옷 주머니에 자신의 체액이 담긴 피임기구를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강동서 3건·중부서 2건·경기 하남서 2건 등 이 기간 경찰에 신고된 사건만 10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체액 성분을 분석한 결과, 10건 모두 A 씨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과 범인 미행 등을 통해 지난달 15일 A 씨를 서울 중구 한 지하철에서 체포했다. 피해자 신체에 직접적으로 체액 테러를 가한 게 아니어서 현행법상 성범죄 대신 재물손괴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A 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나스닥 입성’ SK하이닉스…40조 실탄으로 AI 투자 속도
  • 집값 뛰니 종부세도 급증…강남3구가 전국 3분의 1 냈다
  • '똘똘한 한 채' 세제 손본다…보유세·양도세 실거주 중심 재편
  • ‘해협’ 닫고 ‘패권’ 연다…이란 ‘팍스 이라니카’ 야심 [호르무즈 재봉쇄]
  • 美군함 한국 건조 열리나…조선 3사, MRO 넘어 신조 기대감
  • 가격 올릴 땐 원가 탓, 뒤로는 사주 챙겼다…‘물가 탈세’ 3195억원 추징
  •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MBK, 투자사 경영 관여 재조명
  • 美, 이란 상선 공격에 보복 공습…“선원 1명 실종·선박 운항 불가” [상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475,000
    • -0.19%
    • 이더리움
    • 2,692,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365,900
    • +0.44%
    • 리플
    • 1,632
    • -1.15%
    • 솔라나
    • 114,400
    • -1.55%
    • 에이다
    • 245
    • -2%
    • 트론
    • 493
    • +0.41%
    • 스텔라루멘
    • 278
    • -2.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760
    • -1.35%
    • 체인링크
    • 11,920
    • +0%
    • 샌드박스
    • 72.75
    • -2.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