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2주 전인데”…뉴욕 국제오토쇼, 델타 변이 여파에 전격 취소

입력 2021-08-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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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 “기대 부응 이벤트 어렵다”
코로나19에 2년 연속 개최 무산

▲2019년 4월 17일 이안 캘럼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가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올해의 월드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2019년 4월 17일 이안 캘럼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가 2019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올해의 월드카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뉴욕 국제오토쇼가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개최를 2주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4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오토쇼 주최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며칠 동안의 상황 변화로 인해 참가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벤트가 어렵게 됐다”며 오는 19일부터 맨해튼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흘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오토쇼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행사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뉴욕 주 정부는 지난 6월 백신 접종 가속화에 따라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오토쇼 재개 방침을 내놨다.

하지만 최근 유전자 변형으로 감염력이 더 세진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델타’의 유행과 관련 감염 방지 대책 증가로 뉴욕 오토쇼 개최는 2년 연속 무산됐다.

북미 최대 자동차 행사인 뉴욕 오토쇼는 매년 4월 뉴욕시에서 열리며, 약 100만 명이 입장하는 인기 행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8월로 연기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끝내 열리지 못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약 2년 4개월 만의 개최를 목전에 앞두고 결국 취소됐다. 주최 측은 내년 4월 오토쇼를 개최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욕에서는 내달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재개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실내 시설 이용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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