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레이 달리오 “중국 규제, 반자본주의 아냐”

입력 2021-08-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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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링크트인 통해 밝혀
“중국 자본주의, 서구 자본주의와 달라” 주장
“반자본주의로 곡해하면 아시아서 기회 놓칠 것”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가 2019년 3월 23일 중국 베이징의 한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억만장자 레이 달리오가 2019년 3월 23일 중국 베이징의 한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억만장자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가 최근 중국 정부의 자국 기업 옥죄기에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기업 규제를 반자본주의로 봐선 안 된다는 게 달리오의 설명이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달리오는 자신의 링크트인을 통해 “중국 정부의 최근 규제 단속이 일부 서방 투자자들에 의해 반자본주의로 잘못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생각하는 투자자들은 아시아 국가에서 일어나는 기회를 계속 놓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에서 지난 40년간 자본시장과 함께 시장경제를 발전시키려는 의지가 강력했음에도 투자자들은 최근 움직임을 공산당의 반자본주의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중국 규제 당국은 빠르게 발전하는 자본 시장 환경에서 적절한 규제를 하고 있다”며 “중국 국영 자본주의가 서구 자본주의와 똑같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CNBC는 “지난주 중국 주식은 기술부터 교육, 음식 배달 앱에 이르기까지 규제가 강화하면서 약세를 보였다”며 “달리오의 발언은 차랑 공유업체 디디추싱에 대한 사이버 보안 조사가 시작하자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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