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신 접종 '난관 봉착'..."하루 확진자 20만 명 전망"

입력 2021-07-2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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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2차 접종 완료 49.1%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델타(인도발) 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6주 내 현재 수준의 4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톰 프리든 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백신 접종마저 난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어 “힘든 시기가 놓여 있다”면서 “미국의 코로나 확산 추이가 영국과 비슷하다면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만 명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감염 취약층이 백신을 맞았기 때문에 대유행 초기 끔찍했던 사망자 수 증가를 볼 수 없을지 몰라도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란 점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8만9418명, 사망자는 61명으로 집계됐다.

미국에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주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5만7300명으로 6월 22일 1만1351명으로 최저치를 찍은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1월 하루 20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에서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비율이 49.1%라고 밝혔다. 접종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더 심각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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