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소득' 때린 최재형 “월 8만원?…차라리 외식수당이라 부르자"

입력 2021-07-23 17: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달 용돈도 안되는 돈, 국민 삶 나아질까"
"돈으로 표 사려는 것 아니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3일 전북 김제 금산사 월주 스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최재형 캠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3일 전북 김제 금산사 월주 스님 빈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최재형 캠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3일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공약을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 전 원장이 여당 대선주자에 대해 날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가 공약으로 전국민 기본소득을 내세웠는데, 그 내용을 보니 월 8만원 수준”이라며 “결국 국민 부담인 연 50조 원의 재정을 써서 모든 국민에게 8만원씩 나눠주겠다는 것인데, 한 달 용돈도 되지 않는 돈으로 국민의 삶이 과연 나아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민 외식수당이라고 부르는 게 낫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돈으로 표를 사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며 “복지를 확대하자는 생각에는 동의하지만, 복지 혜택은 절실하게 필요한 곳에 적시에 제공될 때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지사는 국회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고 기본소득 공약을 공개했다. 2023년부터 모든 국민에게 1인당 연간 25만원의 소멸형 지역 화폐를 지급하고, 이를 임기 내에 1인당 100만원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전북 김제의 금산사를 찾아 22일 입적한 월주 스님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최 전 원장이 불교계를 처음 대면하는 자리라 이목을 끌었다.

최 전 원장은 빈소에서 조의를 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송월주 큰 스님은 ‘10.27 법난’으로 고문과 투옥의 고초를 겪으셨음에도 불굴의 의지와 자비의 정신으로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큰 스님께서 입적에 드셨다는 말씀을 접하고, 마지막 가시는 길에 조의를 표하기 위해 온 것"이라고 조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이를 이롭게 하라”는 큰 가르침으로 종교계는 물론 우리 사회의 화합과 나눔의 큰 족적을 남기신 어르신"이라고 부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역대급 불장’인데 내 주식은 왜…코스피 10종목 중 7개는 안 올랐다[7000피의 역설]
  • “돈 더 줄게, 물량 먼저 달라”…더 강해진 삼성·SK 메모리 LTA [AI 공급망 재편]
  • 비행기표 다음은 택배비?⋯화물 유류할증료 인상, 어디로 전가되나 [이슈크래커]
  • 오늘은 어버이날…공휴일 지정 여부는?
  • ‘의료 현장 출신’ 바이오텍, 인수합병에 해외 진출까지
  • 들썩이는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가임력 보존 국가 책임져야" vs "출산 연계효과 파악 먼저" [붙잡은 미래, 냉동난자 下]
  • ‘익스프레스 매각 완료’ 홈플러스, 37개 점포 영업중단⋯“유동성 확보해 회생”
  • 오늘의 상승종목

  • 05.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587,000
    • -1.51%
    • 이더리움
    • 3,363,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66,000
    • -1.77%
    • 리플
    • 2,043
    • -1.68%
    • 솔라나
    • 130,100
    • -0.46%
    • 에이다
    • 387
    • -1.02%
    • 트론
    • 516
    • +1.98%
    • 스텔라루멘
    • 234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670
    • -0.84%
    • 체인링크
    • 14,580
    • -1.09%
    • 샌드박스
    • 115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