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포터EV 기반 배송 서비스' 시범 시행

입력 2021-07-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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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팀프레시 등과 협력

▲현대차그룹이 전기트럭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전기트럭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 간 시범 운영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1톤(t) 포터EV를 활용한 도심형 딜리버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현대백화점,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 물류대행사 팀프레시와 전기트럭 배송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10월까지 약 3개월간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포터EV 4대를 투입, 주문한 지 10분에서 30분 사이에 친환경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맞춤형 예약 배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은 차량과 단말, 플랫폼을 통한 물류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화주사로서 현대식품관 투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주문, 결재, 고객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팀프레시는 차량과 배송기사를 관리하며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한다.

시범 서비스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반경 3㎞ 지역에서 진행한다. 저상차 2대, 고상차 1대, 투명 윈도 고상차 1대 등 총 4대 차량을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양산형 포터EV를 ‘이동형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 차량으로 개조해 제공한다. 앞으로 물류 차량으로서의 상품성도 시험할 계획이다.

저상차는 작업효율과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고 냉기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간을 세 부분(냉장 2칸, 냉동 1칸)으로 나눴다.

차량 밖에서 상ㆍ하차 작업을 할 수 있고 공간 없이 최대한 많은 양의 물건을 넣을 수 있다. 문 한쪽을 열어도 다른 쪽 공간의 냉기 손실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고상차는 냉장칸과 냉동칸 사이에 미닫이문을 설치, 동선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투명 윈도 고상차에는 안이 들여다보이는 창을 달아 신선식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광고 영상도 내보낼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단말, 서비스플랫폼, 충전인프라 등 통합 물류 솔루션도 제공ㆍ검증한다.

회사 관계자는 "상용 FMS PoC 단말로 수집한 EV 데이터(충전 상태, 충전 잔여 시간, 주행가능거리)나 실시간 온도 등을 통해 차량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며 "고객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협력사 로지스텍을 지원해 차량에 쌓인 물품의 재고를 확인하고 차량 관제, 배차를 관리할 수 있는 물류서비스 운영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주변의 급속 충전 시설을 충전 인프라로 우선 활용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류 시장의 EV 대중화를 견인하겠다”며 “신선식품 물류 서비스 차량의 배송 운행,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및 다양한 충전 시나리오를 점검해 향후 도심형 물류 서비스에 최적화된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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