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ㆍ달러 환율, 뉴욕증시 강세에 소폭 상승 전망

입력 2021-07-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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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1-07-08 08:44)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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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환율 전문가들은 원ㆍ달러 환율이 뉴욕증시 상승을 고려할 때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 =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142.08원으로 3원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달러화는 FOMC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지만, 의사록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다는 시장 평가에 상승폭을 줄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6월 FOMC의사록은 테이퍼링 논의가 위원들 사이에서 있었으나 경제의 상당한 진전이 필요하다는 다수 의견이 나와 조기 긴축에 대한 우려를 완화했다.

이에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 강세폭을 축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로화는 5월 독일 산업생산이 전월비 -0.3%로 시장 예상(0.5%)보다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국채금리는 FOMC 의사록 공개에도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미국채 10년물이 1.30%를 밑돌면서 전일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채 강세 지속에 따라 숏스퀴즈 움직임과 전일 서비스업 심리지표 둔화, 미국 재무부의 현금계정 소진 등이 영향을 주면서 미국채 금리 하락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하락을 지속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가 감산 기간 연장에 대한 반대입장을 고수하면서 OPEC+ 회의 취소 후 추가 회의 일정 등 관련 소식이 언급되고 있지 않아서다. 이번 상황이 산유국간 증산 경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 유가는 전일 대비 1.59% 하락한 배럴당 72.2달러로 마감했다.

금은 미 10년물 채권금리 하락에 상승하며 온스당 1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또한 코로나19 델타변이에 대한 우려도 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 3분기 달러 지수의 약보합을 전망한다. 신흥국의 경기는 선진국의 수요 개선에 따라 동반 회복되고 있다. 이에 2013년과 같은 급격한 자본이탈과 통화가치 약세 우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

6월 FOMC 이후 달러화는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감, 델타 변이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가 맞물려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까지만 하더라도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이라며, 테이퍼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6월 FOMC는 앞서 가던 시장의 매파적인 기대에 연준이 한 발짝 가까워진 계기로 파악된다. 6월 FOMC에서 연준은 2021년과 2023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며 점도표에 따르면 2023년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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