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깜짝 실적보다 큰 우려감”-케이프투자

입력 2021-07-0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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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 추이
 (케이프투자증권)
▲삼성전자 주가 추이 (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 경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12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매출 53조 원, 영업이익 8조1500억 원)에 비해 매출은 18.94%, 영업이익은 53.4%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를 10% 이상 웃돌았다. 매출은 2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슈퍼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17조5700억 원) 이후 11분기 만에 가장 높다.

박성순 연구원은 “2분기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Hyperscale Data Center)의 수요 강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하반기는 신규 CPU 효과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수요도 회복을 기대한다”면서 “2분기의 메모리 출하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3분기 Bit Growth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고의 추가적인 감소로 가격 협상력은 우위를 예상했다.

그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에서도 나타났듯이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모바일과 PC 수요는 비메모리 공급 부족 완화로 수요 소멸이 아닌 수요 이연이다”면서 “업계 제한적인 CAPA 증가 상황과 DDR5 도입으로 타이트한 DRAM 공급 상황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은 3분기 이후의 수요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주가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면서 “수요 충격이 아닌 상황에서는 공급 과잉이 나타나야 업황의 피크 아웃(Peak-out) 논리가 성립한다”고 지했다. 이어 “하지만 삼성전자는 P3 투자 전까지 추가적인 증설 여력이 크지 않다”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업황 상승 사이클은 지속 가능하다. 추가적인 고정거래가격 상승으로 현물가격과의 프리미엄이 축소되는 구간에서 주가 상승 여력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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