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건 토스 대표 “국민 소액 후원 문화 관심갖는 계기되길”

입력 2021-07-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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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 시작…기부내역 소셜미디어 공유 가능

“소액 후원 문화 관심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이승건<사진> 토스 대표가 5일 ‘정치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치원후원금 보내기 서비스는 토스 앱에서 국회의원 이나 정당을 선택하고 간편 송금으로 후원금을 보낼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을 위한 정보도 앱 내에서 입력하면 된다.

송금할 수 있는 후원금은 1회 최대 120만 원이다. 관련 법령에 따라 후원회 1곳에 보낼 수 있는 연간 한도는 최대 500만 원, 다수 후원회 기부시 총 기부 한도는 연 2000만 원으로 제한된다. 법인 및 단체, 미성년자, 공무원, 외국인 등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공익적 취지에 맞춰 송금에 대한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이 대표는 “금융의 맥락을 활용해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서비스를 고민하던 중,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쉽고 간편하게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고 기부 내역을 소셜미디어에 공유도 가능해진만큼 더 많은 국민들이 소액 기부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치 후원금을 기부하려면 주로 각 의원실이나 정당 후원회에 직접 연락하거나 홍보물 등을 통해 입금 계좌를 일일히 확인해야 했다. 또, 연말정산 시 기부금 세액 공제를 받기 위해, 유선으로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전달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많았다.

현재 서비스를 신청한 후원회는 국회의원실 21곳과 중앙 정당 4곳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후원금 모집 주체는 각 국회의원 및 정당의 후원회다. 토스는 이들의 신청을 받아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정치기부금은 연말정산시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초과분은 15%까지 종합소득산출세액에서 공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6월말 현재 토스 사용자는 2000만 명이다. 세대별로는 20대의 80%, 30대의 67%, 40대의 50%가 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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