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3대농산물선물(H), 콩ㆍ옥수수 곡물가 급등 영향 '강세'

입력 2021-07-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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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일 KODEX 3대농산물선물(H)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KODEX 3대농산물선물(H)의 강세는 최근 곡물가 급등의 영향이 반영된 걸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KODEX 3대농산물선물(H)는 전일 대비 7.09% 오른 1만1405원을 유지하고 있다. KODEX 3대농산물선물(H)는 KODEX 콩선물(H), 튜크리움 콘 펀드(Teucrium Corn Fund) 등 시카고 상품 거래소에 상장된 옥수수(Corn) 선물, 콩(Soybean) 선물, 밀(Wheat) 선물 가격에 연동됐다.

최근 옥수수ㆍ콩ㆍ밀 등 국제 곡물의 가격은 예년에 비해 현저히 높아졌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물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 당 695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대비 105.2% 상승했다. 대두(콩)와 소맥(밀) 역시 1360센트, 640센트로 지난해 대비 53.8%, 30.6% 급증했다.

곡물 재고량 역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감소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옥수수와 대두, 소맥 재고(1일 기준)는 각각 41억1000만 부셸(1부셸=27kg), 7억6700만 부셸, 8억4400만 부셸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4%, 18%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농무부의 파종 면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옥수수와 대두, 밀의 면적은 각각 9269만2000에이커(1에이커=4047㎡), 8755만5000에이커, 4674만3000에이커로 집계됐다"며 "컨센서스만큼 확대되지 않은 옥수수와 대두 파종 면적이 이날 곡물가격 급등 재료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남미 등 주요국의 작황 등 불확실 요인이 있어 곡물 가격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국제곡물수급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미국 금융정책 동향, 기상 개선 등으로 전체적으로 국제곡물 선물가격이 약보합 상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밀, 콩, 옥수수 국제가격이 여전히 예년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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