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파트 붕괴 사흘째도 구조 ‘제로’…당국 노후 건물 전수 조사

입력 2021-06-27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신 3구 수습...실종자 156명으로 줄어
생존자 구조는 여전히 무소식
당국, 40년 노후 건물 조사 착수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서프사이드의 12층 건물이 붕괴해 26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서프사이드/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서프사이드의 12층 건물이 붕괴해 26일(현지시간)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서프사이드/AP연합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참사 사흘째에도 생존자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저녁 브리핑에서 “잔해 속에서 시신 3구를 확인했다”며 “유가족에게 이미 알린 상태”라고 발표했다.

추가 사망자가 발표되면서 실종자 수는 기존 159명에서 156명으로 줄었다. 다만 생존자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에리카 베니테즈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 대변인은 “구조대원들이 잔해 밑에서 사람들의 소리를 들은 지도 시간이 꽤 지났다”며 “하지만 여전히 생존자 구조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사고가 발생한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40년 넘은 건물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카바 카운티장은 “모든 건물이 안전성 재인증 절차를 마쳤는지 확인할 것”이라며 “감사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연방 마약단속국 건물이 무너져 7명이 사망했던 1974년 이후 40년마다 건물 안전성을 새로 인증 받는 절차를 시행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98,000
    • -0.77%
    • 이더리움
    • 4,543,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1.37%
    • 리플
    • 745
    • -0.53%
    • 솔라나
    • 198,900
    • -3.12%
    • 에이다
    • 659
    • -1.64%
    • 이오스
    • 1,168
    • -0.51%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0.26%
    • 체인링크
    • 20,110
    • -5.32%
    • 샌드박스
    • 644
    • -1.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