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쌍용차 부품업체 개별 지원 부적절"

입력 2009-01-13 13: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식경제부가 쌍용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선별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동근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13일 "쌍용차 부품업체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해서 별도의 정부 지원이 검토될 수 있지만 쌍용차 부품업체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것은 산업간 형평성 문제 때문에 어렵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어 "당장은 쌍용차나 부품업체가 어려워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전체적인 산업을 봐야 하고, 각 업체간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협력업체 지원은) 궁극적으로 채권은행이 판단할 문제지 정부가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따라서 특정 업체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보다는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제도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부품업체 인수합병(M&A)시 세제금융 지원 등으로 가는 것이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쌍용차 납품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런 원론적인 수준을 말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지경부는 지난 9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쌍용차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는 게 원칙적인 입장이며, 부품업체의 경우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정부 및 금융당국과 긴밀히 논의한다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의 1차 협력업체는 213개로 이 가운데 쌍용차에만 납품하는 44개 업체이다.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쿠팡 영업정지 공식적 언급
  • 기대와 관망…연말 증시 방향성 ‘안갯속’ [산타랠리 ON & OFF①]
  • 트럼프 시대 공급망 재편…‘C+1’ 종착지는 결국 印 [넥스트 인디아 中-①]
  • 등본 떼는 곳 넘어 랜드마크로… 서울 자치구, 신청사 시대 열린다 [신청사 경제학]
  • 반도체 호황에도 양면의 장비 업계…HBM과 D램 온도차 [ET의 칩스토리]
  • “AI가 주차 자리 안내하고 주차까지"…아파트로 들어온 인공지능[AI가 만드는 주거 혁신①]
  • [AI 코인패밀리 만평] 매끈매끈하다 매끈매끈한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430,000
    • -1.62%
    • 이더리움
    • 4,221,000
    • -4.16%
    • 비트코인 캐시
    • 815,000
    • +0.43%
    • 리플
    • 2,778
    • -3.14%
    • 솔라나
    • 183,700
    • -3.87%
    • 에이다
    • 548
    • -4.36%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13
    • -3.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230
    • -5.34%
    • 체인링크
    • 18,250
    • -5%
    • 샌드박스
    • 172
    • -4.44%
* 24시간 변동률 기준